당근마켓을 알게된 경로
- 학교 선배이자 SSAFY 동료의 소개 ‘당근마켓이라고 정말 좋은 곳 있어. 한번 지원해 봐’
- SSAFY에 스타트업으로 강연하러 온 당근마켓 ‘이런저런 고생을 하다가 결국 당근마켓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진짜 좋아요!’
- 주말에 본가에 갔을 때 어머니 ‘성당 아주머니가 알려줬는데, 요 당근마켓에 안팔릴 것 같은 것도 올리면 팔린다더라 아들’
당근마켓이 어떤 회사일까?
한 번도 아니고, 두 번도 아니고, 세 번이나 듣게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게 되었다. 당근마켓팀의 Notion에 들어가서 회사 소개, 문화, 사업 내용, 일하는 방식 등에 대한 내용들을 보면서 ‘아, 이 회사 생각보다 매력적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채용설명회를 신청하게 되었다.
당근마켓에 대한 조사를 하면서 매력적으로 느꼈던 이유
- 소수 인원으로 최고의 성과를 만드는 팀
- 팀, 그리고 개인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회사
- 스타트업이지만 굵직한 투자를 받았을 만큼 사업성이 어느정도 검증된 회사
- 당근마켓 팀원들이 여러 컨퍼런스 혹은 커뮤니티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
- 강남으로 사옥을 옮김. 인원을 늘려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 있다는 점.
- 무엇보다 노션의 글에서 묻어나오는 팀원들의 친밀함과 재미, 그리고 성과를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가 보임.
채용설명회를 가서
예상 밖이었던 점은, 대표님이 생각보다 말 주변이 없으셨다. 내가 생각했던 스타트업 대표는 투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수려한 언변과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 처음으로 그 이미지와 다른 사람을 만난 신기한 시간이었다.
생각했던 이미지와 다름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가, 그리고 당근마켓 팀이 성장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자연스레 고민하게 되었다. 나 나름의 대답은 ‘솔직함, 수평, 책임감’이라는 키워드에서 당근마켓의 성장 동력이 나온 것이라 내렸다. 너무나도 수수한 모습으로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는 모습, 그리고 대표를 대하는 직원들의 태도. 일에 대해 설명함에 있어 뚜렷한 성장곡선과 받는 돈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말, 야근이 없어서 야근에 대한 기준이 없다는 내용 등.
사람을 혹 하게 만드는 내용이나, 화려한 언변은 없었지만, 그 담백함 속에 담긴 당근마켓에 대한 설명은 충분히 들어가고 싶게끔 만들었다.
9월에 신입 개발자가 지원할 수 있는 장이 프로그래머스에 열린다고 하니, 열심히 준비해보자.
할 수 있다!!
PREVIOUS개발자에 대한 생각 정리